안녕하십니까? 비주얼샤워 프로듀서팍입니다.
오랜만에 블로그로 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다들 이미 알고 게신대로 몇 년만에 완전 신작 타이틀을 출시하였습니다. ㅠ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많은 팬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개발에 관련된 뒷 이야기를 좀 들려드리려 합니다.
블루스톤은 지난 2년 반 동안 많은 공이 들어간 작품입니다.
먼저 하얀섬과 같은 패키지형 게임기반을 온라인 베이스의 서비스형 게임 제작기반으로 변경하는 데에 준비가 필요했습니다.
프로덕션 파이프라인 변경부터,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위한 BS2.0, 플랫폼V 등의 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오랫 동안 진행하였습니다. 사용 중이신 플랫폼V 의 경우에는 기 발매된 하얀섬과 비티비에 연동하여 안정성 테스트를 계속해왔고 지금도 매일 매일 안정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블루스톤이 가진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스피드감’을 살리기 위해서 다양한 원천기술을 개발하였습니다. 기존 상용 엔진들에서 느끼지 못하는 스피드를 표현하기 위해, 네이티브 베이스의 영상엔진, 사운드엔진, 렌더러, 멀티코어 엔진 파이프라인 등의 모듈들을 완전히 새로 개발하였고 이 기술들은 블루스톤에 처음 적용되었습니다. (이 엔진은 몇 달간의 안정화 과정을 거쳐 하얀섬 등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될 계획입니다.)
장르적인 면에서도 기존에 나온적 없는 하이브리드 장르를 선보이려 애썼습니다. 최근 인터뷰에서 블루스톤의 개발총괄인 김종국 PM 이 설명한대로 “세상에 없던 플레이”를 전해보려 노력했습니다. 결과에 대해서는 완전히 만족하지 않습니다만, 서비스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인 살아있는 업데이트를 통해 계속 새로운 시도를 해나갈 예정입니다. 조만간 근처에 모여있는 친구들과 블루투스를 통해 대전과 협동을 하면서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참신한 스토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음악 역시 기존의 게임사운드에서 많이 시도되지 않은 장르인 힙합을 도입하였습니다. 국내 유명 힙합 뮤지션 몇 분께서 작업에 참여해주셨는데 향후에 협의되는대로 어떤 분들이 작업에 참여하셨는지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웨스트필드 테마음악의 경우, 너무 강력하다는 유저분들의 의견이 있으셔서 재작곡중입니다. ㅜㅠ)
블루스톤은 이제 막 서비스를 시작하여 현재 격한 안정화기간을 거치고 있습니다. 시급한 서버 및 클라이언트 안정화가 완료되는 대로 여러분들이 부족함을 느끼시는, 또 저희도 공을 들여 지난 몇 년간 기획하고 디자인했던 새로운 경험, 새로운 컨텐츠를 어서 빨리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블루스톤을 넘치게 사랑해주신 팬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더욱 열심히 개발하는 비주얼샤워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