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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lens

Mobile Awakens – The Rise of Mobile HMDs
Room 2011, West Hall
Speaker: Brents Jentzsch at Idealens

본 강연은 Simlens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Idealens라는 업체가 자사의 새로운 HMD를 소개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강연이었습니다. 처음 HMD라는 것이 어떻게 생기게 되었고, 어디까지 진화되고 있는지 간략하게 집었습니다.
익히 알고 있는 구글 카드보드 뿐 아니라 이것의 변종으로 맥도날드, 뉴욕타임즈에서도 카드보드를 증정할 정도로 아주 인기가 있었습니다. 이거 하나도 없는 사람을 확인했는지 진짜 대다수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른 모습이네요.)

Idealens에서 만든 HMD는 타사의 제품들과의 차별점으로 올인원 모듈을 꼽았습니다. 보통 htc나 Oculus 등의 업체들은 센서 및 부속 어뎁터 들로 아주 어지러운 구성을 보이는데 사용하기에 번거롭고, 전선이 움직이는데 방해가 되는 등 문제점들이 있다고 보았나봅니다.

해당 제품은 중국인 박사가 창업 후 개발하였고 청두에서 설계, 폭스콘에서 생산한 제품입니다. 즉, 중국제품인 것이죠.
올인원 모바일 HMD의 구성은 그냥 핸드폰이 박혀있는 기어VR과 비슷하지만, 독자 SDK를 사용하고 손을 감지하는 센서 등이 추가로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는 Leap Motion으로 손을 트래킹하는 실험들과 비슷한 구성이라 판단됩니다.

본 회사의 창업자는 얼리 스테이지의 구글 글래스를 같이 만든 사람 중 한명이었고 이때 많은 기술을 축적한 듯 보였습니다. 안드로이드 os 기반으로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고 120도 fov를 재현합니다. 저도 궁극적으로는 이와 같은 올인원 모듈 형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모바일 디바이스의 컴퓨팅 파워가 멀미 문제 같은 치명적인 VR의 문제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한동안은 연구 개발이 계속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만, 본 사는 올해 2개의 개발자용 킷을 공개할 것으로 예정하고 있었습니다.

Ximmerse, Sixense 서드파티 솔루션을 사용해 거치형 센서가 없이도 헤드 포지션을 트래킹 할 수 있는 기능이 많습니다. 하지만 본사의 제품은 내장으로 6 dof 포지션 트래킹 능력을 가지고 있고 그 밖에, 모션 컨트롤이 가능한 조이스틱 같은 컨트롤러도 내장되어 있습니다.

유니티, 언리얼을 지원하는 SDK를 준비중인데 현재는 유니티 버전만 있엇습니다. 등록한 회사들은 심사를 거쳐 데브킷 공짜로 뿌리는 모양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홈페이지에서 신청해보시기 바랍니다. GDC기간 중 535 booth에서 체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체험 후에 본 글에 소감을 덧붙이겠습니다.

연이어 Seebright라는 업체가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이 업체는 VR이 아닌 AR, 즉 증강현실 기기를 선보였습니다. 머리 위에서 눈 앞 렌즈 쪽으로 화면을 투사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조작은 블루투스 컨트롤러 2개를 이용합니다. 9축 자이로 센서를 탑재하고 있어 헤드 트래킹이 가능합니다. 이 밖에 다양한 업체들의 현황을 공개했는데 VR 기기 업체들의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는 한국 상황에서는 좋은 자료가 되었습니다.

vuforia, wikitude, metaio (글래스 형태)
meta, see bright, holo lens, magic leap (헤드셋 형태)

위의 업체들이 선전하고 있습니다. 업체 중에 얼마전에 공개된 데모 하나 없이 천문학적인 투자를 유치해서 주목받았던 Magic Leap이라는 회사도 보이는군요. AR 헤드마운트 업체라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현재 발매된 AR기기 중에는 meta의 것이 해상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1280 x 1440입니다만 대신 유선입니다.

vr의 목표는 presence지만 ar의 목표는 fusion으로 지향점이 다르다는 부분을 강조하였습니다. 이어 하드웨어 적인 제약 상황에 대해 예측하였습니다.
2018-2019년 정도가 되었을때 어느 정도 발전할 것인가 하는 예측에서 GPU Bandwidth문제가 계속 발목을 잡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양안에 충분한 해상도의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뿌리려면(멀미 현상이 없을 정도의 갱신 90hz) 현재 발매된 오큘러스 dk2가 72GB/s인데, 고해상도 모드의 리얼타임 엔진에서라면 320-640 GB/s가 필요하게 됩니다. 현재 메모리 bandwidth등도 거의 한계가 달하고 있는 상황이라 2019년까지 해결되기가 쉽지 않는 문제라 보입니다.

이어 Digi-Capital 이라는 미국 VC가 이례적으로 발표를 이었습니다. 미국의 핫한 VR 상황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었습니다. 현재 투자한 VR 포트폴리오와 함께 앞으로 예측되는 시장에 대해서 설명하였습니다. 당연히 VR은 커질거지만, AR은 더 커질거라고 조언하였습니다. 다만 기술적인 문제와 사람들이 받아들이는데 필요한 시간때문에 느리게 성장할 것이라는 군요.

구체적으로 2016년에 비해 2020년까지 12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 예상하였습니다. 하드웨어를 제외한 컨텐츠 부분에서 시장을 분석해볼 때 VR은 시장 구성에서 게임이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AR은 커머스 등 생활 앱 부분이 많은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게임은 10%가 채 되지 않았습니다.

페이스북을 비롯해 이미 수백개의 회사들이 VR/AR 시장에 참가하였고 가능성을 타진하는 초기 단계를 이미 넘어선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왜 VR에 빨리 뛰어들지 않는 것일까요?

by Kay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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