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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에 대한 단상

안녕하십니까, BX팀 장문혁입니다.

회사를 들어 온지 두 달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길지 않은 시간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그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는 분리수거와 자기자리 청소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청소는 일상생활에 무심코 그냥 하게 되는 행동인데도 불구하고 청소시간이 되면 사람들은 싫어하기 마련입니다.

자기 자리청소나 분리수거에 나오는 것들로 그 사람의 마음 그 장소에 대한 생각들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글이 있습니다.

매번 보이지 않던 먼지와 머리카락이 쓱쓱 닦아내는 걸레에 엉켜 묻어나는 것을 보면 은근히 이 일이 마음을 닦는 것과 비슷하다는 이상한 생각이 든다. 새벽에 이런 일을 하기 시작해서인지 마치 새벽기도를 드리는 신자의 예배 같다는 느낌도 들어 그렇게 넌더리 냈던 정기적인 청소가 슬슬 내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일이 스스로 강박적인 일과로 여겨져 버릴 수 있다는 경계심도 들기는 하지만 닦아낼 때마다 나오는 먼지와 머리카락은 묘한 성취감이 들게 한다. 바닥을 닦아냈다는 것뿐만 아니라 마음도 정화된 느낌이다.

청소에 대한 단상
-괭이잠

이렇게 청소 하나 만으로 사람의 마음을 볼 수 있고 치유 할 수 있고 청소하다가 사람들끼리 서로 마주하게 되면 이야기를 하거나 눈 웃음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회사의 이미지나 분위기가 청소로 정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렇게 중요하지 않으면서도 중요한 이 업무를 저는 마음을 정화하는 일이라 생각하면서 일하겠습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많이 지적을 받기도 하지만,
우리회사의 청소를 세수할 때 폼 클렌징을 쓰듯이 한다면 더욱더 예쁜 3.0스트디오가 되지 않을까 하고 저는 생각합니다.

3.0 스튜디오 미화관리를 두 달 조금 넘게 했지만 부족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더욱더 노력하고 청소뿐만이 아닌 모든 것이 회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BX Team 장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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