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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를 돌아보며…

비주얼샤워에 어김없이 새로운 한 해가 밝았고 저희는 모든 벤처기업이 가지고 있는 숙명인 생존, 또 한 해를 살아남았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벤처기업에 몸담고 있는 모든 분들의 생존을 축하드리며, 또 다른 한 해 생존을 기원합니다.

작년 한 해 동안도 비주얼샤워에는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몇 가지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첫 번째는 역시 다들 아시고 계실 “화이트 아일랜드”의 출시 입니다. “화이트 아일랜드”는 스마트폰 시장에 뒤 늦게 합류한 저희들이 시장에 보여주어야할 의무적 충격의 일부입니다. 오랫 동안 모바일 게임 시장에 몸 담으면서 갈고 닦아왔던 개발력이 스마트폰 플랫폼을 만났을 때 어떻게 분출 될 수 있는지를 증명해야 하는 의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영어, 일본어 버전은 아직 출시를 준비하고 있지만 한국어 버전이 앱 스토어 시장에서 Top Grossing, Top Paid 3위를 기록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스코어였다고 자평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품을 원하는 품질로 마무리해내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수파사운드”와의 협력입니다. 스마트폰시장으로 넘어오면서 가장 크게 발전한 부분이 아무래도 사운드가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사내에는 이렇다할 사운드스탭부서가 없는 상태에서 갑자기 새로운 플랫폼에 걸맞는 좋은 사운드 품질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위기가 도래했습니다. 이 때 제가 택한 솔루션이 외부의 전문 기업과 뿌리를 공유하는 협업이었습니다. 단순한 아웃소싱의 관계를 넘어서 서로의 Soul을 공유할 수 있는 Colaboration작업을 이끌어내었습니다. 이 결과로 “화이트아일랜드”의 사운드는 많은 곳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협력 관계는 본 사운드 작업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입니다. 좋은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다양한 부분에서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Soul을 공유하는 Real Synergy를 만들어 내는 노하우를 터득하였다는 점에서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 합니다. 2012년 개편을 앞두고 있는 비주얼샤워의 홈페이지나 CI 는 국내를 넘어 해외와 협력 작업을 진행하는 큰 미션을 쥐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걸출한 인재들의 양성입니다. 2011년은 본사 최초로 공개채용을 실시한 원년이었습니다. 이 때 동행하게 된 많은 개발자들이 이미 걸출한 인재들로 성장해 다양한 분야에서 업계를 리드하고 있습니다. 역시 조직과 틀이라는 문화는 한번 구축되고 나면 그 시너지와 내구성이 엄청나다는 것을 깊이 깨닫는 한해였습니다. 이 새로운 인재들은 2012년 현재 이미 시니어 급으로서 또 다른 많은 후배들을 맞아 다양한 지도편달을 하며 즐겁에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업적은 국.내외 멀티 스튜디오 구축에 성공했다는 것입니다. 본래는 일본 시나가와에 해외 지사를 설립할 예정이었으나 일본 내의 여러 안 좋은 일들로 인해 타국에 스튜디오를 구축하게 되었지만, 해외 스튜디오 구축 경험은 더 먼곳, 더 많은 기회가 있는 곳으로 비주얼샤워가 나아가는데 튼튼한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또한, 분당에는 VS 4.0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 곳에서의 하드웨어 연구는 벌써 어느 정도의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머지 않은 시간에 여러분들에 좋은 경험을 선사해드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1년도부터 계속 진행되어 오고 있는 굵직한 프로젝트들이 2012년도에 여러분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비주얼샤의 창립정신을 그대로 살려 다양한 장르에서의 다양한 제품들로 보다 폭 넓은 재미를 선사해 드릴 수 있도록 2012년도에도 최선을 다하겠으며, 작년보다 더 크고 높은 비전으로 성장하는 비주얼샤워가 되겠습니다.

by Kay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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