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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OJT에 참여하며...

VS OJT에 참여하며…

(위 사진은 버그가 발견되었을 때 표정입니다.)

저는 OJT 9기 교육생인 서훈입니다.
벌써 교육생으로 사무실에 등교(?)한지도 두달이 되어 계절이 바뀌고 있습니다.
저는 OJT 교육을 신청할 때부터 지금까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사실 저는 학교에서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물론 프로그래밍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도 부족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비주얼샤워 OJT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왜 회사에서 이익도 되지 않고 오히려 손해를 보면서 학생들을 가르칠까하는 생각부터 실력도 없는 내가 뽑힐 수 있나? 뽑히게 되면 무사히 수료할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생각들로 망설이다가 OJT 설명회를 듣고 결정하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OJT 설명회에서 C를 하나도 몰라도 무사히 수료할 수 있다는 박홍관 사장님의 말씀과 비주얼샤워의 설명들, 그리고 현업의 프로그래머들에게 배우는 과정 등을 보고 저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어 지원했습니다.
면접 때도 사실 대답도 잘 못하고, 필기시험에서도 한페이지에 풀 수 있는(정확하게 맞춘 문제도 없는 것 같습니다.) 문제가 1~2문제 밖에 없었고, 결정적으로 면접에 지각도 했습니다.
그래서 사실 뽑히지 않을 줄 알았는데 뽑히게 되어 교육생으로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기초에 대해서 학교에서 이미 공부했고, 써왔던 것들이기 때문에 초반에는 쉽게 넘어가겠구나 했는데 처음 들어와서 해보니 제가 아는 것은 사용법 밖에 없다는 것을 그 때 알았습니다.
C에 대한 기초부터 시작해서 공부를 하고, 세미나를 진행하게 되는데, 학교에서도 발표하는 수업이 많지 않아서 첫 세미나에서는 떨리는게 목소리로 나올 정도였습니다.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질문을 받게 되면 떨리는 마음에 생각도 잘 안나고, 아는 것도 확신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런 질문들에 대해서 다시 정리하고, 설명도 들으면서 이 함수가 어떤 구조를 가지고 있고, 이 구조가 왜 이런 것인지 등 많은 지식의 향상이 있었습니다.

세미나 과정이 끝나고 각 언어에서 간단한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몇개 안되는 것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계산기 프로그램과 공튕기기입니다.
간단한 프로그램이니까 금방 하겠지 했는데, 다 만들고 테스트를 받아보니 제가 만든 것은 프로그램이 아니라 버그 덩어리였습니다.
계산기는 익숙하지 않은 GCC로 만들어서 기억에 남고, 물론 버그도 많았습니다. 띄어쓰기나 숫자가 아닌 문자 등을 입력하는 문제에서 버그가 나더군요.
또 공튕기기를 할 때는 공이 프로그램 바닥에 박히는 버그를 수정하니 공이 공중에서 튀어버리고, 또 공중에서 튀는 버그를 수정하니 예상하지 않은 시점에서 공이 멈춰버리는 등 많은 버그가 있었습니다.
프로그램을 만드는 시간보다 버그를 잡는 시간이 더 길더군요.
버그 잡다가 머리가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조명진 부실장님께서 하신 말씀이 프로그램을 만드는 입장이 아니라 프로그램을 구매하는 유저의 입장에서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무작정 코딩을 하는 것보다 버그를 줄이는 것에 염두를 두고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버그는 많이 나옵니다. ㅠㅠ

이런 과정들을 넘어 지금까지 왔습니다.
아직 교육과정의 반도 소화하지 못했지만, 수료하는 날까지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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