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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VSP의 의미

예전부터 한번은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글을 이제서야 쓰게 되었습니다. 게을러서는 아니고, 조브조브를 비롯한 프로젝트들 마감이 최근에 몰리다보니, 차일피일 미루어져서 오늘까지 오게 되버렸네요.

2VSP는 VisualShower Vision Sharing Program의 약자입니다.

예전에 책에서 GE의 회장인 잭 웰치의 일화를 읽은 적이 있었습니다.

잭 웰치가 GE의 회장직에서 물러난 직후, 한 기자가 잭을 인터뷰 했는데요, 그때 기자가 “당신은 어떻게 GE와 같이 거대한 기업의 회장직을 이토록 오랫동안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었습니까? 비결이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이때 잭의 대답은 오랫동안 저를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제가 어디로 가는지 제가 알고, 제가 어디로 가는지 회사가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대단한 말입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면서도 가장 신경쓰기가 힘든, 한편으로는 “비전 공유” 라는 단어로 가볍게 일컬어지는 다들 알듯한 내용이지요?오늘 사내에서 정미래씨가 진행했었던 “PBSC 세미나” 중에 조직의 사명을 개인의 사명으로 일치시킬수 있을 때 업무 효율성이 최대가 되므로 조직과 개인의 사명(비전)을 일치시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매우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전 지난 짧지 않은 직장 생활 동안 그럴듯한 좋은 말씀들로 대변되는 시무식 중 대표이사님의 연설은 많이 경험했지만, 정작 내가 왜 오늘까지 이 프로그램을 작성해야 하는지, 또, 우리는 “왜” “지금” “이것”을 만들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은 전혀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하라니까 하는 것이고, 그 마감이 오늘이니까 오늘이었습니다.

아마도 잭 웰치가 말했던 “어디로 가는가”에 대한 이야기는 단지 신년 시무식에나 한번 들을 수 있는 마치 “리더스 다이제스트”에서 발췌한 듯한 감동적인 연설문 한 페이지가 아니라, 내가, 우리가, 왜 이 방향을 향해서 달려야 하는가에 대한 대답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를 접한 이후부터 비주얼샤워에서는 비전 공유를 회사의 중심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회사의 규모가 갖추어지고, 정직원을 모집하게 된 시점에서부터는 2VSP라는 정기 행사를 개최하고, 우리 비주얼샤워와 관련있는 모든 이해당사자들에게 우리가 가고자하는 방향과 어디까지 와 있는지 등의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같은 이야기를 계속 반복할 수 없기 때문에 지금은 많은 부분을 VS Way를 통해서 대신하고 있습니다만…)

2007년 연세대학교 공학원에서 주최했던 2VSP2007 Summer 를 시작으로 해, 2VSP2008 Spring, 2VSP2008 Summer, 2VSP2008 Autumn을 계속해서 개최해 왔습니다. 올해는 별 무리가 없다면 2VSP2009 Summer가 이번 달에 개최될 예정이기도 합니다.

단지, 그럴듯한 조직의 비전이나 사명문을 걸어두는 것으로 회사의 방향을 모두에게 전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모자란 감이 있습니다. 비단 CEO뿐만 아니라 회사의 관리자나, 선배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방향을 새로 이 버스에 탑승한 신참들에게 보다 많이 공유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자신이 알고 있는 방향에 대한 선순환적인 전달은 현재 달리고 있는 방향이 맞는지 검증하는 기능에서부터 자신이 지니고 있는 방향성에 대한 확신을 강화(reinforcement)하는 기능과 방향이 변경되었을 때 그것을 재빨리 인식하고 변화할수 있는 기능 등 여러 좋은 효과들이 부수됩니다.

이것이야말로 잭웰치가 GE의 회장으로 성공한 비법의 진실이 아닐까요.

P.S 사진에 찍힌 조명진씨는 이 행사에 참여하고 난 이후, 비주얼샤워에 지원해 현재 선임개발자로 활발히 개발 선두에서 질주하고 있습니다.

조명진: 2년 전 사진이라니 감회가 새롭네요, 뭔가 나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자리였죠 ㅎㅎ

by Kay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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