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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15일 VS 3.0 스튜디오 풍경 - 생각의 공간

 2012년 3월 15일 VS 3.0 스튜디오 풍경 – 생각의 공간

상암에 위치한 VS3.0 스튜디오는 2면이 창문입니다.
그리고 2면이 맞닿은 곳에 자그마한 베란다 같은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위에 보이는 사진이 그곳입니다.
지금은 창고로 쓰이고 있지만, 입주를 했을 당시엔 “생각의 공간”으로 사용 하려고 어떻게 인테리어를 할지도 고민 했었답니다.

아시다시피 비주얼샤워의 스튜디오는 파티션이 없습니다.
주변사람이 잘 보이기 때문에 접근하기 쉽고 협업이 부담없이 효과적으로 이뤄집니다.

그러나 때로는 혼자서 깊이 생각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옆자리 동료의 움직임도 신경쓰이는, 주변 아무소리 없이 정신을 집중해야할 때가 있습니다.
복잡한 알고리즘을 생각하거나 아이디어를 떠올려야 하거나 말이죠…
IT업계로써 PC는 항상 책상 위에 있어야 하는데 사실 PC는 정신집중하는데 참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눈앞에 아무것도 없이 흰 종이면 됩니다.

이럴 때 사용하기 위함으로 생각의 공간을 고안해 보았습니다.
좁고 작은 공간이지만 책상을 놓고, 바닥엔 폭신한 카페트를 깔면 1인실로 안성맞춤입니다.
들어가면 일정 시간동안 인터럽트를 받지 않고 나만의 창조적 시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생각의 공간을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창고로 사용할 공간도 필요했고요, 저 안에 혼자 있으면 왠지 잘못해서 독방에 갇힌 것 같고 반성을 해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반성의 공간의 공간이지요.
혹은 정당하게 들어가서 몰래 자는(?) 공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나요? :)

상암에 처음 입주할 때의 얘기라 사내에 아는 사람도 많지 않습니다.
그 때는 우스개 짙은 해프닝으로 넘어갔지만 요즘은 특히 새로운 구상을 하거나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 경우가 많아서 어떤 형태로든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한 번 언급을 해 보았습니다.
지금 계신 분들, 혹은 이 글을 보고계신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by Jay 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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