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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의 Shower들, 쇼어인가.. 샤워인가.. 건 중요한게 아닙니다. ^^ (사전에도 보면, 쇼어도 있고, 샤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사명에 맞춰 샤워로 하기로 합시다.)

어떤 벤처회사가 Start-up 해서 정상 기업의 형태로 발 돋움 하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람이 아닌가 싶습니다. 모험을 하는 회사란 뜻인 벤처회사에서 모험이 갖는 뜻을 사전에서는 이렇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모험 : [명사]위험을 무릅쓰고 어떠한 일을 함. 또는 그 일.

이 정의 중에 “위험을 무릅쓰고” 라는 말이 가지는 의미라는 것에 대해 좀 더 주의를 기울여 볼까요. 벤처기업 뿐만 아니라, 보통 어떤 사업이든지 위험요소가 없는 것은 없습니다.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기업의 형태를 떠나 사업이라는 것은 불확실성의 요소 속에서 확실한 결과를 얻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기업은 사실 ‘위험을 무릅쓰고…’ 라는 “벤처”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대기업들에게는 벤처기업이라는 단어를 붙이지 않을까 라는 고민을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제가 얻은 그 고민에 대한 답은 그 위험을 어떤 방법으로 헤쳐나가는가에 따라 벤처기업의 의미가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즉, “벤처 정신”이라는 것으로 대변되는 어떤 방법에 의해 위험을 극복하는가, 아니면 자본이나, 이미 축적된 인프라를 통해 그 위험을 상쇄시키는가, 의 차이랄까요. 벤처 기업이 위험을 벤처 정신으로 극복한다고 하면, 그럼 그 벤처 정신은 과연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겠지요. 이 질문에 대한 제 답은, 벤처 정신이라는 말 중 “정신”이라는 단어는 벤처 기업을 구성하고 있는 각 구성원들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것이 라는 부분에서 얻어졌습니다.

말 장난 같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과 답변이었지만 정리하면 “참다운 벤처기업은 결국 그 벤처를 구성하는 구성원들에 의해 결정된다.”라는 것이죠.
조직의 구성원 하나 하나가 얼마나 눈 앞에 닥친 위험을 두려워하지않고 담담한 마음으로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가갈 수 있는가? 이게 벤처 기업을 성공하게 하는 그 “벤처정신”의 근본입니다.

다른 관점에서 이제 12라는 수를 살펴보겠습니다.

조직행동론, 혹은 인적자원관리, 그 밖의 관리 관련 서적을 보면, 이 12명이라는 사이즈는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조직의 수가 12명을 넘어서게 되면 그 조직은 더 이상 창업자 혼자만의 생각이 아닌, 조직 스스로의 문화가 형성되고 어떤 외부 환경의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체계가 구성된다고 합니다. 보통 창업 이후에 변화하는 벤처기업들을 보면, 정규 직원의 수가 12명을 넘어서는 시점에서 한번 크게 기회를 잡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결과도 어쩌다보니 대부분 그런 특성을 갖게 된 것이라기 보다, 12명이라는 수가 의미가는 바가 깊기 때문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래서 우리 스튜디오의 12번째 멤버의 의미가 깊은 것입니다.

지금 우리 스튜디오는 많은 직원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외부에 알려질만한 소위 대박난 타이틀, 결과들을 가진 것도 아니지만, 든든한 12명의 Shower를 구성하기 위해서 조금 더 앞으로 나가고 있다는 건 확실합니다. 서두에 이야기 했던 12명의 Shower들은 “눈 앞의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앞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용감한 맴버들” 입니다.

느리지만 단단하게, 천천히 움직이지만 확실하게, 대한민국 벤처의 95%가 쓰러질 때 쓰러지지 않는 비주얼샤워의 정신입니다.

by Kay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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