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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손님.

일기1.

저는 매년 7월이나 8월 즈음쯤 되면 고질적으로 앓는 병이 하나 있는데…..
바로 중이염입니다.
거의 10여년간 앓아와서 지금은 만성중이염으로 발전을 했는데, 완치가 되지 않고 딱히 치료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여름때만 되면 한차례씩 중이염의 폭풍이 저를 휩쓸고 지나가는데요, 요즘 중이염이 다시 재발해서 엄청난 통증때문에 반쯤 정신이 나간 상태로 견디며 일을 하는 중입니다.
지금도 통증때문에 잠이 안와서 홈페이지에 글을 적고 있네요~핫핫핫.
여름만 되면 피지분비가 활발해져서 평소에 자주 씻는다고 씻는데도 결국 중이염이 여지없이 재발하네요, 주말까지 잘좀 견뎌보고 병원에 다녀오던가 해야겠습니다.

일기2.

신규 프로젝트로 저번주 부터 시작한 프로토타입 개발도중 GUI디자인을 하다 잘 떠오르질 않아 고민하며 뜻하지 않게 오랫만에 야근을 하게 되었습니다만, 11시즈음 집에 도착해보니 이럴수가. 형광등수명이 다 되었네요.
어두컴컴한 방안에서 레나와 미케가 눈을 휘번뜩 거리며 저를 바라보곤 냐옹~하고 반기는 목소리로 우는데, 저는 반갑다기보다 솔직히 무서웠습니다……
내일은 청소좀 빨리 끝내고 집에 빨리 와서 형광등 부터 갈아야 겠네요.
어두운 방안에서 모니터 달랑 하나 켜두니 시력에 많은 애로사항이 꽃필것 같습니다.

일기3.

저저번주 부터 저번 주말까지 발정기가 찾아와 세벽만 되면 저를 괴롭혔던 미케의 발정기가 드디어 끝났습니다.
발정기가 끝나니 본연의 다소곳하고 얌전하며 내성적인 성격의 미케로 돌아왔네요. 울지도 않고. 귀엽습니다.
…..그런데 미케의 발정이 끝나니 이번엔 레나가 발정이 왔네요.
아빠 잠 좀 자게 해 주지 않으련….이 녀석들아…ㅜㅜ

P.S. 이대로 연말까지 가면 아이팟은 내것이 되는건가. 훗훗훗.

정석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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