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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290921

사춘기 레나.

목요일 저녁 뜬금없이 방충망을 뚫고 가출을 했던 레나가 금요일 저녁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휴……
옆집 오피스텔에 놀러갔다가 현관 도어락이 잠겨서 못나오고 있던걸 저녁때 문앞에서 울고있는 노란고양이를 이상하게 여긴 세입자중한명이 문을 열어줘서 무사히 탈출에 성공해 현관앞에서 문열어달라고 울고 있더군요..–;;;;;;
걱정되는 마음에 한시간동안 집주면을 돌면서 애타게 찾았건만 걱정한 아빠마음은 몰라주고 쎌쭉한 얼굴로 들어와서는 밥먹고 물마시고 컴터의자위에 앉아서 코골며자는 모습을 보니 마음속에서 은근히 끓어오르는 분노가….
게다가 동생인 미켈란젤로는 레오나르도랑 같이 태어나서 이제껏 함께 커왔기 때문에 금요일 제가 출근한 이후로 태어나서 처음으로 하루종일 혼자 있어본 경험을 했습니다. 그 때문인지 제가 퇴근하고 집에 돌아가니 난생 처음 이제까지 듣도보도못한 애교를 피워대더군요……–;;;;;;
하지만 집나간 탕아인 레오나르도가 돌아오니 저는 안중에도 없고 너 그동안 어디갔었어? 뭐하다가 이제왔냐? 다친곳은 없냐? 사정없이 질문을 퍼부어대며 열심히 털을 햝아주더군요…….
어쨌든 뭐 그렇게 무사히 잘 돌아온 레나를 따끔하게 혼내준 후 이틀치 간식을 한꺼번에 몰아서 줬습니다.
게다가 주말동안 그간 바빠서 못놀아줬던것들도 다 풀어줬습니다. 후…–;;;;

P.S. 오늘부터 장마네요.–;;;

Re : 박홍창
맘 고생이 심하셨겠군요..저도 예전 키우던 개가 가출해서 조금이나마 그 심정을 이해할 거 같습니다..차이가 있다면 저의 그 녀석은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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