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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진화

2D에서 유행했던 게임들을 지금의 기술력으로 다시 만든다면?

이러한 물음에 XBLA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노미네이트 되어있는 짤방 스샷의 ‘쉐도우 컴플렉스’는 완벽한 대답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기어즈 오브 워’를 만들어낸 에픽 답게 언리얼 3엔진을 풀로 활용하여 2D횡스크롤계열 게임의 신기원을 이룩하고 있네요.

물론 이러한 시도 자체는 XBLA에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용량제한등의 제약이 사라진 덕분이기도 합니다만(쉐도우 컴플렉스는 900mb정도 되더군요.)에초에 유저들이 XBLA를 바라보고 있는 시점자체가 페키지보다 약간 못한 게임들을 값싼가격에 즐길 수 있다. 라는 낮은 기준치를 지니고 있던 지라, 쉐도우 컴플렉스 처럼 페키지에 근접한 게임들이 자꾸 출시되게 된다면 다운로드 컨텐츠 자체로 게임을 팔아 돈을 벌 수 있는 새로운 유통망이 형성되는데 긍정적인 흐름을 가지고 올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최근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것들이 바로 저러한 다운로드 컨텐츠 전용의 게임들인데, PS3진영의 Fat princess(뚱뚱보 공주 구출대작전)이나 XBLA의 쉐도우 컴플렉스처럼 양질의 게임들이 계속해서 나와준다면 패키지 시장 자체가 필요없어지게 되는 시점은 그리 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기존의 유통체계와는 궤를 달리하는 다운로드 컨텐츠 시장이 재대로만 보급된다면 꽤나 파급력을 불러 일으킬 것 같다는 생각은 이전부터 줄곧 해왔습니다만, 최근들어 저러한 양질의 게임들이 속속 제공되는 것을 봐서는 정말로 이제 곧 새로운 페러다임이 시작된다!라는 위기감과 동시에 재빨리 시기를 포착해서 잘 안착하기만 한다면 또다른 기회가 될 수 도 있기에 XBLA나 PSN쪽 진영의 움직임에 자꾸 주시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엡스토어등도 그러한 유통체계와 시장구조의 변혁을 부채질 하고 있는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만, 아이폰이나 모바일 컨텐츠들은 게임을 위한 디바이스가 아닌, 어디까지나 부가적인 어플리케이션 시장이기때문에 본격적으로 재대로 된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성능적으로 부족한 감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만큼 보급량이 많다는 장점이 있기도 하지만 말이죠.

배급이나 유통사의 마진과 중고시장으로 시세가 결정되는 현제의 패키지 시장은 미래가 너무나 불투명하고, 또 불법복제로 얼룩진 국내 내수시장을 감안한다면 대안은 역시 다운로드 컨텐츠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곧 다가올 멀지 않은 미래에는 저러한 게임 유통방식으로 변할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유심히 지켜봐야 하겠네요.

정석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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